[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배우 박은혜가 “결혼 전이나 결혼 후, 심지어 이혼한 지금까지도 저녁 8시 반이면 언제 들어 오냐는 엄마의 전화가 온다”고 말하며 고충을 토로한다.
박은혜는 오는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평소 절친한 막내 이모에게 이같이 말하며 엄마표 잔소리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날 박은혜는 막내 이모의 시골집에 방문해 “얼마 전에는 ‘아이도 있는 어른인데 좀 믿어 달라’고 울면서 얘기한 적도 있다”며 “비뚤게 살지도 않았는데, (통금 전화로 인해) 젊은 시절 추억이 없다”고 신세를 한탄한다.
이어 이혼을 결심한 이후 이어진 친정엄마의 서운한 반응에 대해서 “아직도 엄마는 (이혼했다는 사실에) 나에게 화를 낸다”며 “지금 되게 행복한데, 엄마가 계속 나를 안 행복한 사람 취급을 해서 힘들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에 박은혜의 이야기를 들은 이모는 친정엄마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며 자신의 힘든 결혼생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은혜는 이모의 “너희 엄마도 속으로는 다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말에 눈물을 흘린다.
‘우다사’ 제작진은 “박은혜가 평소 친정엄마만큼이나 친하다는 막내 이모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투박하면서도 진심이 담겨 있는 대화로 심금을 울릴 것”이라며 “수도를 펌프질해 목욕과 빨래를 했던 시골살이 추억 회상을 비롯해 어린 시절 본가 탐방까지 힐링 가득한 일상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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