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손동운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손동운은 8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전역 축하 다 함께 외쳐! 손! 남! 신!’을 진행했다.
이날 1년 7개월 간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오늘 만기 전역한 손동운은 “너무 반갑다. 약 2년의 시간을 무사히 건강하게 잘 보내셨을 거라 믿는다”면서 “이제 꽃신을 신겨드릴 수 있게 됐다. 꽃길만 걸으시길 바란다.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보라색 하트로 전역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팬들의 댓글에 “언제 이렇게 맞추셨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약 2년 정도만에 회사에서 V앱을 한다”는 그는 “예전에는 정말 테이블에 몸뚱아리 밖에 없었는데 조명도 새로 구입을 하셨더라. 축하드린다. 멀티탭도 연결이 되어 있고, 삼각대도 있다. 발전하는 모습 보기 좋다”며 예전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손동운은 팬들이 궁금해 할 군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논산에서 한달 있은 후 벽제 경찰 학교에서 3주간 있었다. 자대배치 받기 하루 전날 ‘전역하는 나에게 쓰는 미래의 편지’가 있었는데 그걸 읽어 보겠다”면서 종이를 펼쳤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팬들과의 소통에 그는 “실제 반응이 없으니까 조금 민망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편지를 썼던 이때는 괜히 우울하고 슬펐다”고 당시 감정을 이야기했다.
손동운은 2019년 6월 25일에 작성한 수료를 앞두고 나에게 쓰는 편지를 읽어내려 갔다. 그는 “5월 9일 논산 훈련소. 부모님 팬분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입소했다. 그 후 중대 성적 1등으로 수료했다”면서 “이때가 제 군 생활 전성기”라고 표현했다. 특히 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편지에서 그는 군에서 좋은 사람을 만났고, 불안한 가운데 현재에 집중하려고 마음을 다 잡았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리고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지만 성장하고 한단계 어른이 되는 시간이 되길, 꼭 필요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어 손동운은 더 자세한 사격 이야기으로 팬들에게 군 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손동운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하이라이트는 음악과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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