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로 추정되는 남성이 실시간 방송 중인 BJ 유이뽕에게 전화를 걸어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유이뿅은 아프리카TV에서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내용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때 한 시청자가 유이뿅이 공개해 놓은 번호로 전화를 걸어왔다.
남성 시청자는 “고민이 있다. 주말에 서울이나 지방 쪽으로 여행을 가려고 한다. 유이뿅님이 야방(야외방송)을 많이 하니까 추천해달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유이뿅은 굳은 표정으로 “그 전에 저를 만난 적이 있지 않냐?”고 되묻자 남성은 답을 하지 않고 머뭇거렸다.
재차 “만난 적이 있죠?”라고 묻자 남성은 “만나본 적은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며 말을 돌렸다.
그러다 “만난 적 있다. 지금 방송을 보고 있다”고 답하자 이에 유이뿅은 “아니 저랑 실제로 만난 적 있죠?”라며 단호하게 질문했다.
플리마켓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답한 남성에게 유이뿅은 뭔가 미심쩍었는지 “저번에 공항에 오셨냐?”고 질문했다.
앞서 유이뿅은 자신을 쫓아다닌 스토커가 공항까지 따라왔다며 방송을 켜고 시청자들에게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던 사건이 있었다.
남성은 공항에 간 적이 있다고 답하면서 “지나가다 봤는데 왜요?”라고 답했고 유이뿅의 표정은 굳어져갔다.
급기야 눈시울이 붉어진 유이뿅은 “되게 당당하시네요”라며 “지금까지 당신이 해왔던 일을 생각하면 내가 고민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남성은 반박하지 않고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유이뿅은 “딱 저 목소리를 들은 순간 알았다. 그 사람이다”라며 공항에 찾아왔던 스토커와 같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이뿅은 한 남성이 자신이 타는 열차, 비행기편까지 알아내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쫓아다녀왔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신고해라”, “차단하자”, “목소리 듣자마자 나도 알아챘다”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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