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룹 리쌍 멤버 개리가 결혼을 발표했다. 이제 진짜 품절남이 됐다.
1996년 그룹 스머프로 데뷔한 개리는 엑스틴, 허니패밀리 등을 거쳐 리쌍 멤버로 활약했다. 리쌍은 ‘발레리노’ ‘광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힙합신으로 자리 잡았다.
개리는 무대에서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다. MBC ‘무한도전’ 등을 통해 예능감을 뽐냈고, SBS ‘런닝맨’ 고정 멤버로도 활약했다. 특히 ‘런닝맨’에서 ‘에이스’로 불릴 만큼 독보적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우 송지효와 ‘월요커플’로 사랑 받기도 했다.
개리는 지난해 10월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한 곡은 없다. SNS에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큰 스캔들 하나 없었던 개리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결혼을 깜짝 발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개리가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면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린 것.
또한 개리는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다.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다”면서 결혼 소감까지 덧붙였다.
리쌍 멤버로 인기를 높였던 개리는 ‘런닝맨’에서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이제는 어엿한 한 여자의 남편으로, 또 능력 있는 뮤지션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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