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변성현 감독)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확정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측은 ‘불한당’에 대해 “총, 칼, 망치, 송곳 등의 무기와 각종 도구로 잔인하게 가해하고 살해하는 장면들, 끓는 기름으로 고문하는 수법, 교도관의 비리 등으로 보여주는 폭력성의 유해성과 모방위험의 수위를 고려할 때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고 밝혔다.
‘불한당’은 주제(유해성), 폭력성, 대사(저속성), 공포, 모방위험 등 부문에서 높음 등급을, 선정성과 약물 부문에서는 다소 높음 등급을 받았다.
‘불한당’은 마약범죄조직을 소탕하려고 잠입한 경찰과 조직의 보스의 우정과 갈등을 다룬 영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호러, 판타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이 초청된다. 올해는 ‘불한당’과 함께 김옥빈 주연의 ‘악녀’가 공식 초청됐다.
한편 ‘불한당’은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등이 출연했다. 국내 개봉은 5월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불한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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