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박열’ 이제훈과 권율, 그리고 비와이가 뭉쳤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유쾌했다.
9일 네이버 V라이브 영화 ‘박열’(이준익 감독)의 ‘아나키스트 프롬 콜로니(Anarchist from Colony)가 진행됐다. 배우 이제훈 최희서 권율 등이 함께 했다.
특히 래퍼 비와이가 ‘박열’ 뮤직비디오를 위해 합류했다. 비와이는 “‘박열’ 영화를 보고 정말 많은 감명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뮤직비디오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결정이다. 너무 좋은 취지다. ‘박열’의 정신도 나의 가치관과 통하는 면이 많다”고 밝혔다.
이제훈과 권율은 비와이를 격하게 반겼다. 보자마자 포옹한 것. 이제훈은 “평소에 비와이의 엄청난 팬이다.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고, 권율은 “평소에 비와이와 랩 배틀을 붙어 보고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기 비와이 팬미팅이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비와이를 중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뿐만 아니라 3만 하트가 돌파하자 비와이는 일부 가사를 공개했다. 배우들은 “소름 돋는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훈 역시 랩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8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 이제훈과 권율은 ‘박열’ 뮤직비디오의 기대를 당부했다. 비와이는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영화가 그냥 영화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흔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박열’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영화 ‘박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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