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가 첫사랑 기억을 소환시키는 특유의 청량 로맨스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나브로 드라마’라 호평 받고 있다.
‘시나브로’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을 뜻하는 순 우리말. ‘그거너사’는 방송 종료 이후 ‘나도 모르게 보고 있는 드라마’, ‘보면 볼수록 저절로 사로잡힌다’, ‘영상미와 음악에 중독되는 듯’ 등의 ‘시나브로’ 감상평이 주로 이어진다. 또한 첫 방송 이후 지난 4회에서 순간최고시청률 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바 있다.
실제 ‘그거너사’의 시청지속시간을 살펴보면 시청자들이 시나브로 ‘그거너사’에 스며들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1회에서는 시청지속시간이 20분대였으나 점차 상승해 4회에서는 32분대를 기록하며 작품에 점차 많은 시간 몰입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것.(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그거너사’가 ‘시나브로 드라마’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강한결(이현우)과 윤소림(조이)의 청량 로맨스가 세대를 불문하고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기 때문이다. 그 누구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첫사랑 직진녀’ 소림으로 인해 음악 빼곤 모두 다 서툰 강한결이 변해가는 모습이 작품의 주목도를 더한다. 또한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가 우리네 이야기를 떠오르게 하고, 적절하게 가미된 음악이 한 데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도 ‘시나브로’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거너사’ 제작진은 “5회부터는 각 캐릭터들의 변화와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 될 예정이다. 또한 한결과 소림의 청량로맨스가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에 조금씩 스며드는 ‘시나브로 드라마’로 거듭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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