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설마했는데, 배우 이재은이 실제로 이혼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가상으로 이혼을 경험했던 이재은은 현실에서 그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재은 소속사 측은 오늘(8일) 이재은의 이혼을 인정했다. 2~3개월 전에 파경을 맞았다는 것. 전 남편과는 합의 이혼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은은 2006년 4월 15일 대학 스승으로 만난 안무가 이 씨와 결혼했다. 결혼 생활 11년 동안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혼 소식이 전해졌지만,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전에 이재은이 출연한 방송 내용들 때문. 이미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생활의 고단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었다.
지난해에는 SBS 스페셜 ‘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를 통해 가상 이혼을 체험했다. 당시 이재은은 “결혼 생활을 10년이나 하다 보니 할 얘기도 없고 대화가 없어진다. 둘이 있어도 휴대폰만 보고 있다. 아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재은은 최근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통해 배우로 복귀한 상태다. 11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이재은에게 박수가 필요한 때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