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홍수현이 우도환과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 6회에서는 ‘차홍주’가 ‘김민준(우도환 분)’과 처음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홍주는 깨진 손목시계 보상을 빌미로 자신의 사무실까지 찾아온 민준을 손목치기범 취급하며 싸늘하지만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문제 해결에만 관심을 가지고 귀찮은 듯 쌀쌀맞은 말투로 신경전을 펼쳐 몰입도를 높였다.
홍주는 민준이 2년 전 비행기 추락 당시 부조종사였던 ‘김범준(김영훈 분)’의 동생 ‘얀 게바우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어 민준의 요구 사항인 형 김범준의 보험 증권 원본을 복사해주는 등 둘 사이 드러나지 않은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홍수현은 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차홍주가 가지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연기로 흥미를 고조시켰다. 지난 4회에서 ‘최강우(유지태 분)’를 찾아가 또다시 비행기 사고가 일어났던 2년 전으로 돌아가는 거냐고 물으며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보였던 홍주이기에 민준에게 기꺼이 보험 증권 사본을 내어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특히 비행기 추락 사고의 유족인 민준과의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시선 처리로 팽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홍수현 외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매드독’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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