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런닝맨’의 미녀들이 작정하고 망가졌다. 원조 돌아이 전소민과 승부욕 여신 경수진 강한나가 그 주인공이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경수진 강한나가 출연해 ‘돈상이몽 레이스’를 함께했다.
두 미녀게스트 경수진과 강한나가 남다른 승부욕으로 팀원 선정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첫 미션인 릴레이 팀 전이 시작되면 기존 멤버 전소민까지 가세했다. 몸빼 패션도 불사, 의욕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것으로 강한나를 도발한 것.
전소민은 반칙을 저지르다 상대 팀 이광수에게 레슬링 기술로 혼쭐이 나면서도 승리를 쟁취, 팀장인 경수진을 웃게 했다. 김종국은 “전체적으로 눈 뜨고 볼 수 없는 대결”이라고 이번 미션을 총평했다.
이어진 정산타임, 2만 원 내기 양심미션에서 전소민에 대한 불신이 싹튼 가운데 전소민이 약속을 지켰다. 이미지 갱신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 전소민의 설명. 팀장 전소민도 의리를 지켰으나 두 런닝맨의 배신으로 미션은 끝내 실패했다. 더구나 런닝맨들은 무고한 전소민을 의심했다. 경수진만이 “내 생각에 남자 두 명이 안냈다”라며 정확한 추리를 내놨다.
찬스권 획득 미션 때도 전소민은 혼신의 골반댄스로 웃음과 동시에 자아냈다. 이에 맞선 강한나의 댄스는 과연 막춤. 그 모습에 지석진은 “왜 아저씨 춤을 추나?”라며 황당해 했다.
곧장 금손 송지효도 탈락한 징검다리 미션이 시작된 가운데 경수진과 강한나가 마지막까지 겨뤘다. 결과는 둘 다 성공. 결국 재대결 끝에 경수진이 승리했고 승부욕 여신의 카리스마 또한 공고해졌다.
강한나의 의욕도 지지 않았다. 벌칙정산 당시 화이트 팀이 레드 팀에 분란을 일으킨 가운데 런닝맨들의 의심은 강한나에게 집중됐다. 이에 강한나는 “나는 내 가족을 다 걸 수도 있다”라는 과격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강한나는 땅따먹기 레이스에서 승리하며 ‘런닝맨’ 초유의 아름다운 우승을 쟁취했으나 이광수의 배신으로 오점이 남으며 웃음만발 마지막을 맞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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