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송인 송해가 부인상 직후에도 불구하고 ‘쓰달 타운’ 행사에 참여, ‘나눔’에 대한 큰 뜻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제1회 ‘스타 쓰달 무브먼트 패밀리’ 출범식이 개최됐다. 송해는 ‘스타 쓰탈 패밀리’를 이끌어갈 ‘쓰달타운’ 촌장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임명 직후 그는 “날씨가 무척 차다. 춘하추동 사계절은 하늘 아래 대한민국에 밖에 없는 날씨다. 날씨가 찬데 건강관리 잘 해야 한다”라고 인사한 뒤 “소중하고 알뜰하게 사랑받을 촌장으로 임명받았다. 이 자리에서 끝없이 반갑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요즈음 내게 부탁을 하는 단체들이 많다. 세상을 오래 산 만큼 많은 부탁을 받는 것 같다. 여러분들과 사랑을 나누고, 안부를 나누고, 건강을 염려하면서 38년이라는 세월 동안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또한 송해는 “신을 신발도 없이 여기까지 왔다. 이 영광스러운 명예를 받으니 ‘나눔을 공부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투명하게, 열심히 양심적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웃과 함께 하자는 생각’을 평생 품어왔다. 이 생각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쓰달 무브먼트’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쓰달 무브먼트’가 이 사회에 ‘쓰달 문화’로 정착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송해는 지난 20일 부인상을 당했다. 부인상을 치른 직후임에도 기부 문화를 알리자는 스타 쓰달 무브먼트 패밀리의 취지에 공감, 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쓰달’은 ‘쓸수록 달달함이 더해진다’는 의미. 쓴 영수증 금액만큼 또 구매할 수 있는 획기적 소비 방식으로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익금 일부가 참여 연예인들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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