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박건형이 교도소에서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JTBC ‘착하게 살자’에서 박건형이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출연진과 같이 방을 쓰는 박사장(사실은 교도관)은 더 이상 전화도 할 수 없었고, 웃으며 밝은 분위기의 출연진을 보자 분노했다. 박사장은 “이거 보신분들은 되게 편하다고 생각하지 않겠나. 되게 화기애애하다고 생각할 거 같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건형은 “어제 저한테 ‘당신들하고 동질감 느낄 수 없어서 내가 무슨말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마음에 많이 걸렸다. 저한테 벽 같은 말이었다. 제가 박사장님한테 조금 더 가깝게 느꼈던 이유는 비슷한 또래의 아들, 비슷한 또래이기 때문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제가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저도 말씀 드린다”면서 “전 내일 나갑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박건형은 “저도 이 프로그램 어쩌려고 이러나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착하게 살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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