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질투의 화신으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극본 전유리)에서는 지수호(윤두준)가 송그림(김소현)에게 왜 자신을 믿어주지 않으냐며 서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는 드라마와 라디오를 함께 병행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고, 이를 몰라주는 그림에게 서운해한 것. 이에 그림은 기습 뽀뽀를 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후 수호는 틈만 나면 그림에게 전화를 했고, 그림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왜 전화 안 받냐”며 전전긍긍했다.
그런 가운데 라디오 팀은 남주하(오현경)의 압박으로 결국 해체되었다. 이에 이강(윤박)과 수호, 그림 세 사람은 술을 마셨다. 그림은 메인 작가가 된 지 한 달 만에 팀이 없어졌다며 술을 잔뜩 마셨고, 결국 주정을 부리다가 잠이 들었다.
이강은 그런 그림의 모습에 웃으며 “아주 귀엽다 송그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든 그림에게 목도리를 대주려 했고, 이를 수호가 막아섰다.
수호는 “만지지 말랬지?”라며 화를 냈고, 이강은 “내가 좋아서 만지는데 웬 참견이야”라고 맞섰다. 결국 두 사람은 주먹다짐까지 했다.
다음날 수호는 이강과 그림이 함께 나간 사실에 질투했고, 연신 그녀에게 전화를 해댔다. 그녀가 전화를 받지 않자 “대체 이강이랑 뭐 하길래 전화 안 받는 거야”라며 투덜댔다.
이어 수호와 그림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호텔에서 만났다. 수호는 그림이 오자마자 “공원에서 뭐 했냐”, “이강이랑 뭐 했냐”고 재차 캐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림은 “혹시 질투하냐”고 물으며 “그냥 공원에서 이야기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극말미 수호는 그림에게 “오늘 나와 같이 있어 줄 수 있냐”고 물으며 더 깊어진 애정을 내비쳤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라디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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