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름다운 여배우 아내의 일탈여행이 시작됐다.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가 그 주인공이다.
7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선 서진호의 낭만 일탈기가 공개됐다.
서진호는 영화 ‘로스트 메모리즈’ ‘블루’ 등에 출연했던 배우로 김형석과는 영화 관련 행사에서 처음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교제 당시 김형석은 2년간 일을 뒤로 하고 연애에 올인 했던 사랑꾼. 서진호는 결혼 후 김형석의 가부장적인 면을 보게 됐다며 “3대 독자에 장남 장손 시누이는 셋이다. 제사도 있다. 남편은 부엌에 들어오지 않고 내가 발톱 깎아주는 걸 좋아한다”라고 짓궂게 폭로했다.
나아가 “남편에게 비상금이 있는 것 같다”란 발언으로 김형석을 경악케 했다. 이에 김형석은 “어떻게 알았지?”라 화들짝 놀라며 “경제권을 아내에게 줬다. 그런데 나 같은 경우엔 집안의 장손이니까 비상금이 따로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들은 10살 차를 이겨낸 부부. 김형석은 10살 연상임에도 아이 같은 남편이었다. 아내 없이는 약도 제대로 찾아 마시지 못할 정도. 그 모습에 MC들은 “아내 여행가고 혼자 괜찮겠나?”라고 걱정을 했다.
이날 서진호는 낭만여행에 앞서 김형석을 위한 식사를 잔뜩 준비했다. 살림이 서툰 남편을 위해 냉장고에서 바로 냄비를 꺼내 끓여먹을 수 있도록 배려도 했다. 김형석이 “나한테 뭐든 시키라”며 뒤를 쫓자 그녀는 “안 도와주는 게 좋다”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서진호의 낭만여행지는 베트남이다. 이번 여행에는 정다혜와 유하나가 여행친구로 함께했다. 이들은 같은 시기에 아이를 낳고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엄마들의 모임. 첫 만남에 유대가 만들어지며 여행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