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이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2-죄와 벌 미리보기’에서는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자경 역을 맡은 고현정은 “이자경은 시대의 피해자, 어떻게 보면. 복지원에서 자라난 친구고 똑똑하고 매섭게 일 처리를 잘하는 그런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현정은 “이자경은 태어나서도 그렇고 어렸을 때 복지원에 끌려가고 그 모든 것에서 굉장히 피해자로 자란 사람인데 그 사람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가늠하고 헤아릴 수 있을까”고 역할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이자경은 복지원에서 자랐지만 국일그룹 기획조정실장까지 이르는 인물. 고현정은 “사랑도 많이 받게 된다. 공부도 많이 한다. 자기가 나중에는 그들화 돼서 성인이 된 그런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악을 대표한다. 박신양 씨는 선을 대표하는 건데 여러분들이 보시면서 이자경이 악이다. 그런데 보시는 분들이 나는 저런 적이 없었나? 나는 저런 생각을 한 적이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한번은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악을 대표하지만 그 안에서는 선도 있고 슬품도 있고 낭만도 있고 다 혼자서 해야하니까 쓸쓸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2-죄와 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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