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방송인 김현영이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영은 오는 3월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6살 연상의 일반인 홍 모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현영은 4일 TV리포트에 “(예비신랑 홍 씨는) 제가 MC 활동을 하기 전 포스코에 다녔는데, 그때 직장 동료였다”며 “7년 동안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건 1년이 채 안 된다. 세계일주 등 가치관이 저와 잘 맞아서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현영과 예비 신랑 홍 씨는 가치관은 물론 추진력도 닮은 커플이다.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김현영을 예비 신랑 홍 씨가 움직였다. 두 사람은 특별한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계획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김현영은 “결혼식은 미국식 파티처럼 꾸미기 위해 3시간을 대관했다. 춤도 추고 세계 일주 영상도 함께 볼 생각이다”며 “2월부터 태국 방콕에 가서 한 달 살아보기를 하고, 3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4월에 다시 세계 일주를 떠날 계획이다. 세계 일주 중 결혼한 부부가 될 것 같다”며 결혼과 신혼여행 계획을 풀어놨다.
신혼여행이 1년 동안 세계 일주라니, 과하지 않냐는 시선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김현영은 “세계 일주이지만 한 달 살기이기도 해서 비용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현지에서 벌 생각이다. 신혼여행 부부들을 대상으로 스냅사진 촬영 아르바이트도 있고, 현지인들과 함께할 사업 아이템도 각국에서 시도해볼 생각”을 전했다.
한 달도 무리인 1년 세계 일주 신혼여행. 김현영은 “양가 부모님들의 허락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그녀는 “제가 여행 전문 리포터라는 타이틀이 있는 만큼, 이를 잘 살려서 멋진 스토리를 만들고 오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흥 많은 부부로 재미있게 살 자신이 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해서 김현영은 “다들 함께한 지 오래된 분들이라 돌아와서 다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현영은 포스코대우에서 퇴사, 2015년 KBS ‘생생정보’를 시작으로 ‘먹방’ 리포터, 여행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아미엘리플라워, 로자스포사, 써드마인드스튜디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