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가수 아이유 투기설에 부동산 전문가들이 “투기가 아닌 투자”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아이유 투기 관련 내용이 전파를 탔다.
앞서 한 매체는 아이유가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사업으로 수혜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아이유가 2018년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5억 원을 들여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는데, 시세 차익으로 23억 원을 벌게 됐다는 것.
해당 건물은 210평 규모 4층 건물로 아이유 개인 작업실, 후배 가수들 연습실 등으로 실사용 중이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나쁜 자리는 아니지만 투자할 자리는 아니다. 역세권과 떨어져 있다. 식당이 있어서 손님이 있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1년 사이 23억 원이 올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건 거짓말이다. 내가 그 건물을 예전부터 잘 안다”라고 반색했다. 과장된 금액이라는 것.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 역시 “투기 목적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전철역에서 굉장히 멀고 투자 차익을 거뒀다고 보기도 어렵다. 투기 목적이었다면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전철역 근처나 지역 안으로 좀더 들어가 샀을 텐데 그렇지 않다. 현재 실사용 중이라는 점을 봤을 때 투기가 아닌 투자”라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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