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가수 정준영과 빅뱅 승리가 나란히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6일 채널A는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 정준영이 만화책 등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고 보도했다.
이는 즉각 논란을 야기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반성의 기미기 없다” “반성의 태도가 아니다” 등 불쾌한 시선을 보냈다. 정준영의 지난 ‘죄송한 척’ 발언이 떠오른다는 것. 일각에서는 “과도한 반응 같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승리도 또 구설에 올랐다. 승리는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는데, 조사를 받기 전 서울 강남 A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과 풀메이크업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한편, 정준영은 지난 21일 불법 촬영물을 촬영,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구속됐다. 피해자는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준영은 당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제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승리는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해외 상습 도박, 마약 투약, 탈세,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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