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전국진TV – 주작감별사’ 채널
주작 감별 유튜버 전국진이 9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배꼽빌라’의 주작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7일 전국진은 자신의 채널에 ‘배꼽빌라 님들 주작 감별 – 길거리 몰카는 다 섭외야 섭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국진은 배꼽빌라와 관련된 시청자들 제보가 들어와 주작 감별을 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먼저 전국진은 지난 2018년 8월에 게재했던 ‘감히 내 여자를 건드려?’라는 제목의 영상을 분석했다.
유튜브 ‘전국진TV – 주작감별사’ 채널
해당 영상은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번호를 달라 요청했다가 이를 현장에서 적발당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한 남성이 몰카에 당하는 일반인으로 등장한다.
전국진은 상의, 시계, 신발 등을 토대로 해당 남성이 유튜브 채널 ‘핫소스’를 운영 중인 송형주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국진이 제시한 증거 속 두 남성은 같은 옷차림과 꾸밈을 하고 있었다.
해당 인물이 송형주라면 평소 친분 있는 배꼽빌라와 송형주가 짜고서 ‘몰카’라고 시청자들을 속인 것이다.
유튜브 ‘전국진TV – 주작감별사’ 채널
이어 전국진은 지난해 10월에 올린 영상 2편을 분석했다.
전국진은 당시 현장에서 해당 영상의 촬영 과정을 지켜본 한 시청자의 제보를 받아 주작 감별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보를 한 시청자는 “두 번째로 등장한 여성은 같은 내용으로 3번이나 촬영했다”, “촬영 후 이름을 부르며 ’00아 오늘 고마워~’ 이런 식으로 인사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짜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영상에 몰카 후 업로드 동의를 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분노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전국진TV – 주작감별사’ 채널
전국진은 인플루언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에도 배꼽빌라 주작 의혹 영상을 찍었는데 별도의 해명은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몇 유튜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몰카 유튜버들이 사람을 섭외하는 것 같다”라며 유튜브 업계를 분석했다.
끝으로 전국진은 “시청자 기만이라 생각한다”라며 “주작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주작 감별 유튜버 전국진은 지난 4월에도 배꼽빌라의 영상에 주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배꼽빌라 측은 의혹에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았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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