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임수정이 이도현의 풋사랑을 힘겹게 외면했다.
25일 방송된 tvN ‘멜랑꼴리아’에선 승유(이도현 분)의 고백을 거절하는 윤수(임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승유는 결혼을 앞둔 윤수에게 “어떻게 해야 돼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문제를 만나면. 미치도록 풀고 싶으면”이라는 고백으로 애끓는 마음을 전했던 바.
이에 “모르겠다.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라며 답변을 피했던 윤수는 학교에서 다시 만난 승유에게 “네가 했던 말 생각해봤어. 미치도록 풀고 싶고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있지. 앞으로 수학을 하게 되면 그런 문제들을 계속 만나게 될 거야. 하지만 뭔가에 너의 마음을 온전히 쏟는다는 건 널 잃게 되는 일이기도 해. 널 파괴하고 다치게 할 거야”라며 거절의 뜻을 전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를 찾으면요?”란 승유의 매달림에도 그는 “찾지 마. 문제가 널 찾아낼 거야. 다치지 않고도 풀 수 있을 만큼 단단하고 강해졌을 때. 난 언제나 승유 네가 그렇게 될 거라고 믿어”라며 그를 밀어내곤 승유가 준 선물을 돌려줬다.
윤수의 사진이 담긴 이 선물은 승유의 약점이 된 바. 이를 찾아낸 규영(최우성 분)은 “너 아직도 지윤수 선생님 좋아하냐? 정신 차려. 결혼식이 내일 모렌데 애들이 알면 뭔 망신”이라고 이죽거렸다.
나아가 “포기해. 어차피 너 1학년 때 내신 깎였잖아. 이제 와서 소용없어. 나대지 마, 중간고사”라며 승유를 협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멜랑꼴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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