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현우가 귀신 때문에 굿까지 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배우 현우가 스폐셜 괴스트로 등장했다.
꽃 비주얼을 뽐내며 스튜디오에 입성한 현우는 ‘귀신 목격 전문가’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체험담으로 어둑시니들을 감탄케 했다.
현우는 “굿은 한 번 한 적이 있다”면서 찐 괴담을 전했다. 30대 초반 자신에게 말을 걸는 기이한 존재가 있었다고 밝힌 그는 “남들에게는 연기 연습하는 걸로 보일수도 있지만, 자꾸 나에게 뭘 얘기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굿을 한 후 안 보이고 안 들린다”는 그는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수소만 해서 용한 무당집에 찾아갔다. 사당에 일 도와 주시는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들어가는 방 뒤에 머리를 내린 여자가 따라 들어가는 거다. 무당에게 ‘저분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게 보이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무당이 말하길, 일을 돕는 사람은 현우가 본 귀신을 떼기 위해 수양 중이라는 것. 이후 현우는 몸이 무거워지는 걸 느꼈다. 바로 사당에서 도우미에 붙어있던 귀신이 현우에게 옮겨왔던 것이다.
현우는 무당이 제안한대로 칼을 던져 귀신을 떼내려 했다. 그는 “두 개의 칼을 던져서 칼날이 문쪽으로 향하면 떨어진 거라고 하더라”면서 “몇 번을 던져도 칼날이 나를 향했다. 몸을 몇 번 쓸고 칼을 던졌더니 문쪽으로 칼날이 향하더라”면서 소름 돋는 경험담을 선사했다.
어둑시니들은 현우의 미니괴담에 35개 촛불를 키며 폭발적 반응을 보였고, 김구라는 “본인 유튜브 개설하라”고 조언해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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