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탑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소속사 측과 경찰의 의견이 달라 대중을 혼란스럽게 했다.
의무경찰 복무 중인 최승현(30, 예명 탑)은 지난 6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해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탑은 이날 낮 12시께 이대 목동병원에 이송됐다. 초반에 탑은 매우 위독한 상황이며, 의식을 잃었다고 보도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이라면서 의식불명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경찰의 발표는 소속사 측 의견과 180도 달랐다. 경찰 측은 탑이 전날 오후 10시께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 계통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취침했다면서, 그는 잠을 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름을 부르거나 꼬집으면 반응을 보인다”면서, 탑이 의식을 잃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탑이 약을 과다복용한 것이 문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하루, 이틀 안정기를 가지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탑은 10월 9일, 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있다. 지난 4월 말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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