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백종원의 3대 천왕’이 금요일 컴백 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해외특집 1탄 도쿄’ 특집으로 꾸며져 도쿄의 숨은 맛집을 찾아 떠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이번 도쿄 편에선 ‘백종원의 3대 천왕’ 최초로 ‘2박 10끼’라는 경이로운 먹방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방송에서 소개된 ‘몬자야키’는 도쿄 츠키시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와 좋아하는 재료에 반죽을 넣은 후, 철판 위에서 잘게 다져가며 익혀 먹는 게 특징이다.
일본에 꽤 많이 와봤다는 백종원은 ‘몬자야키’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이빠이(많이)”, “오이시(맛있어요)” 등 아는 일본어를 대방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도쿄 신주쿠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인기 라멘 맛집도 방문했다. 한 가지 음식을 시켜 나눠먹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1인 1메뉴가 기본인데, 이에 백종원은 진하고 강렬한 맛의 돈코츠라멘을 다 먹은 후, 이 집의 ‘시그니처’라는 ‘쓰케멘’까지 접수했다.
이어 퇴근한 샐러리맨들의 성지인 신바시의 한 ‘야키니쿠’ 가게를 방문한 백종원은 등갈비, 소 혀 등 총 6가지의 인기메뉴를 모두 시켜 ‘혼자서 6인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며 썼다.
이밖에 백종원은 대망의 도쿄 맛 탐험의 종착지로 도쿄역을 낙점했다. 이곳에서 소개할 음식은 일본 ‘철도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에키벤(역 도시락)’이다. 백종원은 시식에 앞서 잘 삶아낸 연한 문어가 들어간 항아리 모양의 도시락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칸센(기차) 모양의 도시락, 새우, 생선, 닭고기 등 푸짐한 반찬을 자랑하는 11첩 도시락 등 특색 있는 도시락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밤 시간대 컴백 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중인 ’백종원의 3대 천왕‘은 23일(금) ’홍콩 특집‘ 편을 공개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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