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메인보컬 솔지의 목소리가 담긴다. 그룹 EXID는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
17일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측은 네 번째 미니 앨범 ‘Full Moon’ 발매를 알렸다. 일시는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
이번 앨범에는 멤버 솔지가 메인보컬로 나선다. 하지만 녹음과 달리 활동 부분은 아직 확정할 수 없는 상태. “EXID 특유의 색깔을 기대하셔도 좋다”면서도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을지는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솔지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으로 EXID 활동에서 빠졌다. 메인보컬 솔지 없이 활동하다보니 EXID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게 사실. 무대 위에서 EXID는 솔지의 파트를 다른 멤버들이 나눠 소화하고 있다. 솔지의 목소리를 주축으로 이뤄지는 EXID 노래다보니, 이전과 확연히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 EXID는 지난 4월 앨범 ‘이클립스(Eclipse)’에 이어 11월 앨범 ‘Full Moon’으로 컴백을 선언했다. 솔지의 녹음 참여로 꽉 채웠다는 의미의 ‘Full Moon’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그러면서도 솔지의 활동여부에는 불투명한 입장을 내놓았다. 솔지의 목소리가 앨범에 담겼지만, EXID 완전체 무대와는 별개다.
만약 솔지 없이 EXID 무대를 꾸민다면, 이번에도 온전하지 못한 라이브를 듣게 되는 걸까. 아님 솔지 파트를 위해 라이브 대신 립싱크 무대만 반복하게 되는 걸까. 역주행곡 ‘위아래’로 주목받은 후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EXID. 이번 컴백이 어떻게 그려질지 걱정스런 시선이 따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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