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송창의가 기어이 일을 냈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남자의비밀’에서는 국현과 준채(윤주상)가 함께한 자리에서 해림(박정아)과의 파혼을 선언하는 지섭(송창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섭이 인욱(김다현)을 대신해 시위대를 해산시킨 가운데 선애는 국현의 초대를 받았다며 “아마 식사하면서 결혼 얘기 할 예정인가 봐”라고 전했다.
이에 지섭이 꼭 결혼을 해야 하는지 물으며 “아시겠지만 전 돌아갈 겁니다. 3년 안에 할 일을 마치면 전 여길 떠날 겁니다. 그럼 해림 씨는 뭐가 됩니까? 피해를 입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발하자 선애는 코웃음을 쳤다.
그런 허약한 정신 상태론 자신의 품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가족의 품으로 못 돌아간다는 말이야. 진 의원 도움 없이 넌 3년이 아니라 30년이 걸려도 회사 손에 못 넣어. 반드시 진 의원을 사로잡아야 돼”라고 강조했다.
지섭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 바로 해림과의 결혼이라는 것. 선애는 “반드시 성사시켜라. 그래야 네가 살아”라고 거듭 말했고, 이에 지섭은 좌절했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국현과 선애, 그리고 준채(윤주상)가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지섭은 능청스레 재욱을 연기했다.
일찍이 해림은 이 자리에서 파혼을 선언하려 했던 바. 그러나 지섭이 먼저였다. 해림에 앞서 파혼을 선언하는 지섭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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