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1987’의 주역들이 박종철 열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사단법인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1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 있는 박종철 열사 묘역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에 앞서 전날 ‘1987’의 출연진도 박종철 열사 묘소를 찾았다. 영화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과 배우 김윤석, 여진구, 강동원, 이희준이 자리했다.
박종철 기념사업회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박종철 열사의 유족을 위로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1987’ 주역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1987’은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경찰의 사건 은폐 공식 발언으로도 유명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소재로, 이를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민주화를 이끌려는 대학생, 자유화를 외치는 언론을 그린 영화다.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박종철 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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