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사문서 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법정에 섰다. 1차 공판에 이어 다시 한번 모든 공소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18단독(이강호 판사) 심리로 ‘도도맘 소송문서 위조’ 강용석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강용석은 변호인과 함께 참석했다.
예정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 법정에 도착한 강용석은 심각한 표정으로 자신의 공판 순서를 기다렸다. 착잡한 표정으로 피고인석에 들어선 강용석과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며 앞선 공판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 2014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와 불륜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김 씨의 남편 조모 씨는 강용석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김 씨가 소 취하장을 위조·행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016년 12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미나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미나 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은 확정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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