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성열과 표예진이 시련을 딛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선 석표(이성열)와 은조(표예진)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인우는 결혼을 앞둔 은조를 찾아 “진작 용서를 빌었어야 했는데 쉽게 용기가 안 나더라. 그동안 내가 한 일이 생각나서 부끄러웠어. 그래도 이렇게 찾아온 건 축하해주고 싶어서야. 결혼 축하해”라며 인사를 전했다.
인우는 또 은조에게 결혼선물을 전하며 “내 마음이라 생각하고 용서의 의미로 받아줘. 김 사장님하고 홍 대표한테도 용서 빌어야 하는데 거기가진 용서가 안나. 그래도 은조 씨는 편한가봐”라고 거듭 말했다.
이에 은조는 “나도 정인우 씨한테 떳떳한 건 아니에요. 예전에 내가 정인우 씨 무시했었잖아요. 정인우 씨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땐 세상 모든 게 다 만만해 보였어요. 정인우 씨도 오래 끌지 말고 털어버렸으면 좋겠어요”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한편 석표와 은조는 본가 정원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석표가 구 회장의 트라우마에서 해방됐다는 의미.
이 자리에서 석표는 “은조 씨, 당신을 만난 건 내 인생 최고의 축복입니다. 너무 많은 일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많은 일이 생기겠지만 당신 손을 잡고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은조 씨 사랑합니다”라며 은조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은조와 석표가 시련을 딛고 부부로 맺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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