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 이성민 스틸이 공개됐다.
이성민이 연기한 ‘리명운’은 모든 것을 두루 갖춘 엘리트로 북경 주재 대외경제위 처장으로서 북한의 외화벌이를 총책임지고 있는 인물. 남한의 그 누구도 만날 수 없었던 그를 만나기 위해 서서히 접근한 ‘흑금성’(황정민) 앞에서 날카로운 인상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설득과 협박, 회유를 적절히 배합하는 능력을 통해 강인함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에서 이성민은 실감나는 분장, 의상뿐만 아니라 그들만의 사투리와 대화법을 익히며 북의 최고위층 인사의 모습을 오직 이성민만이 할 수 있는 연기와 정서로 완성한다.
이성민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모든 균형이 좌우되기 때문에 호흡 내뱉는 것, 살짝 미소 짓는 것, 눈동자 하나 움직이는 것까지 다 계산해서 연기해야 했다”고 캐릭터 표현에 대한 고충과 애정을 드러냈다.
윤종빈 감독은 “연기의 섬세함, 연기를 하지 않아도 묻어 나오는 따뜻함 등 복합적인 것들이 많이 필요했던 ‘리명운’ 캐릭터를 떠올렸을 때 이성민 배우가 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성민에 대한 애정과 함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공작’은 8월 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공작’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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