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시아의 메시’ 지소연이 뇌섹본능을 제대로 뽐냈다. 축구선수 지소연이 아닌 인간 지소연을 볼 수 있었던 시간.
2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선 지소연이 출연해 뇌가 섹시한 시간을 함께했다.
지소연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 첼시 레이디스 소속으로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축구여제다. 결승전 당시 지소연은 팀이 2대0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에 투입,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에이스의 위용을 세웠다.
현재는 시즌이 끝나고 한 달의 휴식기를 갖고 있는 상황. 지소연은 ‘문제적 남자’ 출연에 대해 “섭외를 받고 다시 보기로 방송을 돌려봤다. 내가 나갈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더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에 문제적 남자들은 소녀 같다며 입을 모았다.
입담도 뽐냈다. 그녀는 “연애를 못하지 않나?”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연애 하고 계시지 않나?”라 되묻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마치 ‘너도 연애하는데 난 못해?’라고 들렸다. 훈련도 고되고 그래서 물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김지석은 “형도 방송 바쁘지 않나?”라고 야유,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뇌섹본능도 뽐냈다. 지소연은 일본어와 영어 구사자다. 그녀는 박경과 일본어로, 타일러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언어능력을 뽐냈다. 영국 악센트가 돋보인 회화. 이에 문제적 남자들도 그녀를 ‘뇌섹녀’로 인정했다.
나아가 그녀는 동체시력 문제를 맞히는 것으로 월드클래스 축구선수의 위용을 뽐냈다. 동체시력 요령도 전수했다.
그녀의 취미는 오목 등 보드게임이다. 이날 브레인 오목컵이 전개된 가운데 그녀는 전현무와 팀을 이뤄 맹활약,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이 뇌섹본능을 뽐내며 ‘문제적 남자’를 사로잡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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