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37호 가수가 올 어게인을 획득하며 ‘싱어게인’ 4라운드에 진출했다. 정성과 진솔함이 담긴 무대에 심사위원 선미는 울음을 터뜨렸다.
2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선 50호 대 37호의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이날 50호 가수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노래, 강렬한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전력을 다한 무대에 송민호는 “갈수록 힘을 잃지 않고 터뜨리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호평했다.
이선희는 “무대 준비에서 끝날 때까지 열정은 최고다”라고 칭찬하면서도 “소리는 80%만 질러야 한다. 그래야 다른 소리와 밸런스가 잘 맞으면서 100%가 된다. 100%를 보여주려고 한 부분이 조금 안타까웠다”라며 팁을 전했다.
이에 맞서 37호 가수는 고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감각적인 무대를 완성하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과거 김현식과 호흡을 맞췄던 김종진이 “이렇게 바꿀 수 있는 거였다니. 진작 이렇게 바꿨으면 좋을 걸 그랬다. 정말 대단하다. 재밌는 무대였다”고 극찬했을 정도.
선미는 “편곡부터 안무까지 정말 멋지게 꾸며주셨다. 너무 감동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 결과 37호 가수는 올 어게인을 획득하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위기에 처한 50호 가수는 “너무 오버했던 것 같다. 오늘 배우가 간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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