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포커페이스 핑퐁’ 투샷으로 팽팽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연출한 박진석 감독의 만남으로 인간미 넘치는 신선한 오컬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모계유전으로 퇴마사가 된 홍지아 역을 맡아 냉기 어린 포스를 발산한다. 정용화는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라는 생각으로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으로 분해 능글맞은 매력과 유려한 말솜씨를 뽐낸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정용화가 퇴마사 홍지아와 퇴마사 사기꾼 오인범으로 맞붙는 ‘포커페이스 작렬, 불꽃 대립’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홍지아가 오인범과 계속되는 만남에 범상치 않은 인연임을 예감하는 장면. 홍지아는 송곳 시선으로 오인범을 노려보고, 오인범은 유들유들한 미소로 이를 받아치며 티격태격한다.
특히 오인범이 홍지아를 우연히 먼저 발견하고 홀로 고민과 울컥, 쌍따봉을 날리는 후덜덜한 3종 대면 준비 현장을 선보이면서 시선을 자극하는 것. 과연 날카로움의 극치인 홍지아와 유순함의 정석 오인범은 손을 잡게 될 지, 속내를 숨긴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대치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나라와 정용화가 열연한 ‘포커페이스 핑퐁’ 투샷 장면은 지난 3월 초에 진행됐다. 이 장면에서 장나라는 성골 퇴마사 홍지아로, 정용화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으로 변신, 물러서지 않는 끝장 대화를 선보였던 터. 카메라가 돌아가자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내기 위해 기선을 제압하는 강렬한 눈빛 스파크를 드러낸 장나라와 정용화는 컷 소리가 난 후에는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해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훈훈함을 자아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숨 막히는 기 싸움 속 장나라와 정용화의 남다른 재치 케미가 빛을 보는 장면”이라고 소개하며 동시에 “장나라와 정용화는 어둡지 않은 퇴마 드라마의 진수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환상적 호흡이 돋보일 ‘대박부동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대박부동산’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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