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혹시 안효섭은 남자를 좋아할까?’ 류화영이 안효섭을 제대로 오해했다. 남자와 만나 진한 포옹을 나누는 그의 모습에 류화영은 깜짝 놀랐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이정선 극본, 이재상 연출) 14회에서는 박철수(안효섭)가 누군가와 만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변라영(류화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라영은 자신과 게임을 하다 팔목을 삐긋한 박철수가 신경쓰였다. 걱정하던 변라영은 파스 등을 바리바리 싸들고 박철수를 찾아갔다. 그러나 박철수는 제 자리에 없었다.
박철수를 찾아 센터 여기저기를 둘러보던 변라영은 한 남자와 만나는 박철수를 찾아냈다. 두 남자는 서로를 애틋하게 끌어안으며 재회의 정을 나누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차 안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다정한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변라영은 앞서 박철수로부터 “여자친구는 없지만, 당신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들었던 것을 떠올렸다. 변라영의 생각은 멀리까지 미쳤다. 결국 그는 깜짝 놀라며 손에 들었던 모든 것을 떨어뜨렸다. 박철수를 짝사랑하기 시작한 변라영의 끝없는 오해가 어디까지 이어질는지, 어떤 상황을 만들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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