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보그맘’ 박한별이 로봇 연기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인생캐릭터까지 얻을 모양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박은정 최우주 극본, 선혜윤 연출) 1회에서는 인공지능 분야의 천재 개발자 최고봉(양동근)의 손에서 사이보그 보그맘(박한별)이 탄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그맘’에서 최고봉은 보그맘을 다방면으로 테스트하며 신경 썼다. 보그맘은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봉의 속마음까지 완벽하게 읽었다. 테스트를 마친 후 아들 최율(조연호)과 보그맘이 재회했다. 보그맘은 “이제 엄마가 율이 옆에 딱 붙어 있을게”라며 최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고봉은 서울 청담동 최고급 유치원 ‘버킹검 유치원’에 최율을 입학시켰다. 부티나(최여진)와 구설수지(황보라) 등이 합격점을 줬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입학 첫 날부터 심상치 않은 눈빛을 받으며 험난한 유치원 생활을 예고했다.
특히 ‘보그맘’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박한별. 그는 최고의 아내이자 최율의 엄마로 철저하게 프로그래밍된 사이보그 보그맘 역을 맡은 만큼 로봇 연기로 극을 꽉 채웠다. 볼수록 흥미로운 로봇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박한별과 양동근의 호흡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박한별의 로봇 연기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더욱 그럴 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럭셔리 유치원의 엄마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엉뚱하고 유쾌한 웃음까지 줄 전망.
‘보그맘’은 첫 방송부터 성공적이다. 박한별은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 과연 어떤 로봇 연기를 펼쳐낼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보그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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