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9일부로 약 30년 만에 소속사로부터 자유의 몸이 된 SMAP 전 멤버 이나가키 고로가 입을 열었다.
이나가키 고로는 13일 밤 라디오 ‘편집장 이나가키 고로’ 방송 말미에 “편집장이 아닌 이나가키 고로가 드릴 말씀이 있다”며 “이후 활동과 프로그램 존속에 대한 걱정에 많은 분들이 편지를 보내주신다.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집장 이나가키 고로’의 존속 여부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0월 방송사 개편과 함께 존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
이나가키 고로는 “10월 이후에도 계속하고 싶다. 당연하다. 그러려면 여러분이 계속 듣고 싶어 해야 한다. 듣고 싶은 분이 적으면 프로그램도 끝나고 만다. 그러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진심으로 여러분의 성원은 평생 잊지 않을 것이며 또한 예능 활동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이 또한 응원을 부탁한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나가키 고로가 속했던 일본의 국민 그룹 SMAP은 지난해 12월 해체했다.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두 멤버는 SMAP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에 남았으며,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 카토리 싱고 3인은 소속사를 떠났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이나가키 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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