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0.1초 만에 열애를 인정했던 커플의 사랑도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가수 장현승과 프로 볼링 선수자 방송인 신수지가 7개월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 하지만 요란했던 연애의 끝, 두 사람을 향하는 시선은 곱지 못하다.
24일 오후 신수지와 장현승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본인 확인결과 두 사람이 최근 이별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이별 시기나 이유는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볼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났고 지난해 가을 연인으로 발전했다. 올해 1월, 세상에 알려진 두 사람의 관계. 당시 이들은 “연인관계가 맞다”고 시원하게 만남을 인정했고,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만남에 축하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신수지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장현승과 만남부터 열애 인정까지 세세하게 밝힌 탓에 그의 팬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피곤함을 느낀 것. 자신의 남자친구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신수지의 상세한 발언들이 시청자에 빈축을 샀다.
그리고 2주 만에 두 사람은 결별을 공식화시켰다. 이후 한 측근은 TV리포트에 “두 사람이 이별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약 2주 전 즈음으로 안다. ‘라디오스타’ 방송 직후 헤어졌다”고 귀띔하기도.
결국 대중에게 장현승 신수지는 한 치 앞도 보지 못한 요란했던 커플로 남았다. 여기에 가수로, 프로 볼링 선수로서 성적이나 방송 대표작으로가 아닌 서로의 ‘전 남자친구’ ‘전 여자친구’라는 낙인만 진하게 새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장현승 신수지),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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