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조지 밀러 감독과 함께 영화 ‘매드 맥스3’를 공동 연출한 조지 오길비 감독이 향년 89세 나이로 별세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외신은 호주 출신의 영화, 연극 연출가 조지 오길비는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 오길비는 오랜 기간 폐기종을 앓고 있었으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931년생인 조지 오길비는 20살의 나이에 배우로 데뷔했다가 1954년부터 연출 공부를 시작했다.
연출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조지 오길비 감독은 조지 밀러와 함께 1985년 개봉한 ‘매드맥스3’를 공동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0년 개봉한 영화 ‘크로싱’을 통해 배우 러셀 크로우를 영화계에 데뷔시켰다.
조지 오길비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러셀 크로우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술, 연극 인생에 재능을 보인 선생님, 조지 오길바이를 알게 된 건 행운이었다. 그가 내게 가르쳐줬던 것들이 내 삶에 울림을 준다. 지금은 정말 슬픈 순간이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매드 맥스3′ 포스터,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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