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명신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올 한 해 동안 연달아 공개한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가 전 세계 팬들의 각양각색 취향을 저격하며 슬기로운 콘텐츠 생활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지금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는 물론 작품성과 메시지까지 겸비한 양질의 K-콘텐츠는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 신드롬의 중심에 넷플릭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연이어 공개하며 전 세계에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다.
올해 새해를 유쾌하게 열어젖힌 코미디 ‘차인표’,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한 버라이어티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한국형 우주 SF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연 ‘승리호’, 업그레이드된 설렘 지수를 선보인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독보적인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 감동과 따스한 온기를 전한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공감 200% 찐현실 로맨스 ‘새콤달콤’,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신선한 소재의 미스터리 스릴러 ‘제8일의 밤’, 스탠드업 코미디의 대가 이수근의 활약을 담은 ‘이수근의 눈치코치’,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킹덤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 한국 군대 문화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D.P.’,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 술을 주제로 한 백종원의 리얼리티 예능 ‘백스피릿’, 액션 누아르의 새로운 발견 ‘마이 네임’까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라인업이 팬들을 찾았다.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선보인 작품들은 다양성과 재미, 깊이와 감동을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했고, 다양한 호평으로도 이어졌다.
올 연말과 2022년에도 넷플릭스의 기대되는 라인업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이번 주 공개될 연상호 감독표 디스토피아의 정점 ‘지옥’,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 ‘신세계로부터’, 배두나, 공유가 선택한 SF 미스터리 스릴러 ‘고요의 바다’, 비, 노홍철의 여행 버라이어티 ‘먹보와 털보’, 강렬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이 공개를 확정 지었다.
2022년에도 1월 레전드 웹툰 원작의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 2월 김혜수, 이성민, 김무열의 휴먼 법정 드라마 ‘소년심판’, 서현, 이준영의 색다른 로맨스 영화 ‘모럴센스’ 등 오직 넷플릭스 구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시청자를 만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약 7700억 원을 투자했고, 올 한 해에만 55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던 넷플릭스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창작활동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K-콘텐츠가 전 세계에 인정받을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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