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이와 이장우가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
1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도란(유이)과 대륙(이장우)이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도란과 대륙이 결혼을 앞둔 가운데 양자가 도란이 업둥이임을 언급하며 키워준 값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이에 은영은 근본없는 도란을 며느리로 들일수 없다고 했고 양자의 태도 역시 받아들일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나 아들 대륙은 도란을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도란의 잘못이 아닌 일로 반대하는 엄마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결국 금병은 양자를 찾아왔고 그녀에게 3억원을 건네며 돈을 받고 다시는 도란을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말했고 각서를 받았다. 양자는 금병에게 받은 돈으로 희희낙락했고 도란이 시집가는데 이불과 장롱을 해주겠다고 은영의 집을 찾았다가 치매가 발병한 금병에게 머리를 뜯기는신세가 됐다.
금병이 나서면서 은영 역시 두 사람을 더 이상 반대할 수 없었다. 결국 도란을 집으로 부른 왕회장은 결혼날짜를 잡으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은영은 도란을 며느리로 받아들인 것에 분통을 터트리며 눈물을 흘렸고 대륙은 그런 엄마를 위로했다.
도란과 대륙이 결혼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수일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도란이 건넨 청첩장을 가슴에 꼭 안고 흐뭇해했다.
도란의 결혼소식에 미란은 “언니, 꼭 행복해야 돼”라고 말했고 양자 역시 “어쨌든 가서 잘 살아. 우리 살길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란은 “나한테는 엄마랑 미란이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드디어 결혼식날이 됐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식장으로 가는 도란을 태운 수일은 “우리딸 예쁘다. 동철아 우리딸 도란이 결혼해. 우리 도란이 잘 살 수 있게 거기에서라도 지켜봐줘”라며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하나뿐인 내편’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