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과 김지영이 한강 다리 난간에서 아슬아슬하게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위태로운 김지영과 그녀를 말리려는 유준상,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한 부녀의 모습은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KBS2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24일 눈 내리는 한강 다리 난간 위에서 위태롭게 서서 눈물을 쏟는 풍상씨(유준상 분)의 딸 중이(김지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앞서 중이는 아빠 풍상씨와 엄마 간분실(신동미 분)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충격에 빠졌다. 과거 풍상씨가 분실의 임신 소식을 처음 듣고 기뻐하기는커녕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은 것.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단단히 오해한 중이는 눈물을 쏟으며 그대로 집을 뛰쳐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10회에서는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엇나가는 중이의 모습이 그려지며 풍상씨는 물론 보는 이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이 가운데 무슨 일인지 한껏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풍상씨와 위태롭게 한강 다리에 서 있는 중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중이가 눈물이 글썽이며 풍상씨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는 모습은 긴장감을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어쩌다 그녀가 한강 다리에 오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딸과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대치하던 풍상씨가 지난날을 후회하는 듯 차가운 눈을 맞으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풍상씨의 사랑을 오해하고 상처받은 중이가 한강다리 위에서 위태롭게 오열하는 돌발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과연 풍상-중이 부녀는 갈등을 풀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중이가 무사할 수 있을지 오늘(24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24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왜그래 풍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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