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뭉쳐야 찬다’ 안정환과 신태용이 그라운드 위에서 맞붙는다.
1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어쩌다 FC와 절친들의 축구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두 감독 안정환과 신태용이 직접 선수로 출전해 대한민국 축구계 두 전설의 대결이 성사된다.
이날 그라운드 위에서 마주한 두 팀은 서로 승리를 확신한다. 안정환은 “5대 0으로 이긴다”며 폭풍 자신감을 보이고 신태용 역시 “쟤들은 우리 밥이야!”라며 기세를 북돋아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진다.
휘슬이 울린 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이 펼쳐진 가운데 후반전 종료 10분 전 안정환과 신태용이 각 팀의 선수로 출전하며 현장은 긴장감에 휩싸인다.
두 사람은 살아있는 발재간과 오차 없이 정확한 패스, 그림 같은 킥까지 마치 전성기 때를 보는 듯 순식간에 경기를 장악한다.
중계석에서도 “이래서 안정환, 안정환 하나봅니다”, “이래서 신태용, 신태용 하나봅니다”라며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고 해 20여 년 만에 필드에서 만난 두 전설 중 누가 왕좌를 차지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특히 안정환이 승부욕을 풀가동시킨 의외의 모습을 본 정형돈은 “안정환 저렇게까지 열심히 뛰나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는 전언이다.
과연 승리에 목마른 감독 안정환과 어쩌다FC가 신태용호를 상대로 최초 1승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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