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응TV’ 채널
양봉업자이자 유튜버인 프응이 이색실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프응TV’ 채널에는 ‘꿀벌이 가장 싫어한다는 의상과 냄새 장착하고 양봉장 횡단하기. 벌들이 여러분들을 쏘는 이유’ 영상이 게재됐다.
프응은 “내 영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벌 안 쏘이나?” 이런 말이 많다. 그것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한다. 어떨 때 쏘고 어떤 사람을 쏘고 무엇을 싫어하는 지”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과학적으로 벌이 싫어한다는 검은색 옷을 입은 프응은 “꿀벌과 곰이 존재해오던 시절부터 이어져온 유전적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화하면서 덩치 큰 동물이 우리가 모아온 간식으로 먹는 검고 큰 복슬복슬한 동물은 적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벌들이 쫄보를 구분한다. 패기가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않는다. 공포의 감정이나 변화를 벌이 느낀다. 나는 그냥 지나다니면 쏘지 않는다. 벌한테 쏘이는 경우 꼭 결리거나 아픈 부위에 쏜다. 몸에 안 좋은 부위에서 기운이 벌에게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프응TV’ 채널
실험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옷을 입은 프응은 벌이 잔뜩 있는 곳을 거닐었다.
프응은 “벌에게 친근감이 있어서 덜 쏘인다고 말은 했지만 무조건 쏘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외국인이 한국인이 어떠냐고 물어볼 때 “한국인들 정 많고 착하고 길 잘 알려준다”고 얘기한다. 다시 외국인이 “그럼 만나는 사람 다 착하겠네?”라고 하면 장담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벌들이 있는 곳을 달려도 보고 향수를 뿌리고 걷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벌에 쏘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약점 보다는 주인님 아픈 부위에 봉침을 목숨바쳐서 놓아드리는 효도심 깊은 벌”, “수백만마리의 벌들의 비행 사이를 편안하게 다닐수 있는 몇…안되는 사람 중에 1명…..”, “평소 잘 지내던 동네형이 안 하던 짓 해서 벌들이 무서워서 공격 안 한게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히 건드렸다가 집 다 날아갈까봐 ㅋㅋㅋ”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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