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디빌딩 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거머쥐어 청룡장 수상을 앞두고 있는 선수가 있다.
5일 설기관 선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계선수권 잘 뛰고 왔습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2개의 트로피와 3개의 메달을 뒤로한 채 카메라 앞에 선 설기관.
그는 “클래식 보디빌딩에서 체급 우승을 했다.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에서도 우승을 또 한 번했다”고 전했다.
이어 “믿기지 않는 사실이 있다. 클래식 보디빌딩에서 제가 오버롤 챔피언을 했다.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2개 체급 우승자 중 종합우승을 했다. 2개의 오버롤을 가지고 왔다. 믿기지가 않고 어안이 벙벙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는 8명의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가했다.
보디빌딩 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단체 ‘IFBB’ 대회에서 설기관 선수는 무려 4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설기관은 “3일 후 클래식 피지크 시합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징연습해서 좋은 결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보겠다.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한국 돌아가서 이번에 크게 도움주신 선배님들 임원님들께 대접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영상 아래에 설기관은 “너무 믿기지 않는 일이라 말씀 못드렸는데 청룡장 점수 이번에 다 채우게 되었다. 내년 체육의 날에 수훈하게 된다”는 댓글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청룡장이란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상훈제도의 하나로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청룡장을 수여한 인물로는 거스 히딩크, 박세리, 심권호, 장미란, 진종호, 김연아 등이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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