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미녀와 야수’가 MTV 무비어워드 2관왕을 차지했다.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MTV 무비어워드 2017이 열렸다.
올해 최고의 영화상은 ‘미녀와 야수’에게 돌아갔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동명의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500만 관객을 모으며 신드롬을 불러모았다.
영화 부문 최고의 배우상 역시 ‘미녀와 야수’에게 돌아갔다. ‘미녀와 야수’에서 벨을 연기한 엠마 왓슨은 올해의 배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로건’의 휴 잭맨, ‘히든 피겨스’의 타라지 P.헨슨, ‘겟 아웃’의 다니엘 칼루야, ‘디 엣지 오브 세븐틴’의 헤일리 스테인펠드, ’23 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맥어보이를 제친 결과다.
TV 부문 최고의 작품상과 배우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가 받았다. ‘기묘한 이야기’의 천재 아역 밀리 바비 브라운은 제프리 딘 모건(‘워킹데드’), 에밀리아 클라크(‘왕좌의 게임’) 등 쟁쟁한 후보를 꺾고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올해의 키스상은 ‘문라이트’에서 바닷가 동성 키스신을 선보인 두 흑인 배우 에쉬튼 샌더스와 자럴 제롬이 받았다.
■ 다음은 수상자(작) 목록
▲ 최고의 영화상: ‘미녀와 야수’ ▲최고의 TV프로그램상: ‘기묘한 이야기’ ▲최고의 배우상(영화): 엠마 왓슨(‘미녀와 야수’) ▲최고의 배우상(TV): 밀리 바비 브라운(‘기묘한 이야기’) ▲최고의 키스상: 에쉬튼 샌더스& 자럴 제롬(‘문라이트’) ▲최고의 싸움상: 데오도르 멜피(‘히든 피겨스’) ▲최고의 코믹연기상: 릴 렐 호워리(‘겟 아웃’) ▲최고의 콤비상: 휴 잭맨&다프네 킨(‘로건’) ▲MTV제너레이션상: 다니엘 칼루야 ▲최고의 다큐멘터리: ▲최고의 진행상: 트레버 노아(‘데일리 쇼’) ▲최고의 리얼리티상: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올해의 슬픈영화: ‘디스 이즈 어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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