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패션 브랜드 아르도를 론칭한 가수 출신 사업가 오병진과 배우 조동혁이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조동혁, 오병진은 bnt를 통해 공개된 화보 속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알고 지낸지 벌써 15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오병진과 조동혁은 가수와 배우로 데뷔 전 모델 활동을 하며 인연을 쌓았다고. 함께 음악과 레저스포츠 등을 즐기다 자연스레 사업 이야기가 나와 브랜드 ‘아르도’를 론칭하게 됐다는 그들은 서로 의지가 많이 된다며 인터뷰 내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동업 소감에 이어 서로를 칭찬하고 싶은 점에 대해 묻자 오병진은 조동혁의 열정과 의리를 꼽으며 “(조동혁은) 뭐든 열심히 하는 열정과 의리, 우정이 있다. 남자가 봐도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조동혁은 의리 때문에 사는 게 쉽지 않을 때가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싫은 게 창피한 일”이라고 말해 남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조동혁은 사업 파트너인 오병진에 대해 “아이디어 뱅크, 창의력이나 보는 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오병진을) 가까이서 보니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더라. 여리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남동에 카페를 오픈했다는 조동혁은 사업 준비를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분야 사람들과 합심해 진행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다 내 생각 같지 않아 힘들었다”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서 만난 배구선수 한송이와 올해 5월 열애를 인정했던 조동혁. 한송이와 잘 만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며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이어지는 이상형과 결혼에 대한 질문에 조동혁은 “평소 취향이 비슷한데 여자 보는 눈은 달라 다행이다. 그래서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하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두 사람 모두 생각이 건강한 사람을 좋아한다며 나이를 먹을수록 내면을 많이 보게 된다고 전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 질문하자 조동혁은 “언제든 생각이 있다”며 “우리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 직업 특성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하게 될 것 같다”고 답하며 진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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