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유서진이 최명길의 약점을 잡는데 성공했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선 효정(유서진)과 영숙(최명길)의 대면이 그려졌다.
이날 효정은 경혜(왕빛나)에게 처방한 약에 대해 알려주겠다며 영숙을 자신의 병원으로 호출했다. 이 자리에서 효정은 “눈치 챘을 텐데. 내가 은경혜 미치게 만들려고 그 약 먹인 거?”라며 자신의 부정을 인정했다.
이에 영숙은 “뻔뻔하고 독한 것”이라며 분노하나 효정이 한 수 위였다. 30년 전 효정이 은 회장에게 쫓겨난 아들 부부를 거뒀음을 알고는 증거 사진을 내민 것.
효정은 또 “그 며느리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걸 알았다면 은 회장이 당신을 그냥 둘 리 없어. 당신 정말 대단한 여자야. 천하의 은 회장을 감쪽같이 속이고”라고 이죽거렸다.
효정은 “내가 은경혜 미치게 하려고 약 먹인 거, 그리고 30년 전 당신의 과거. 은 회장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 둘 다 박살이 날 거야”라며 휴전을 선언했다. 영숙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
이어 효정은 명환(한상진)에게 세연(박하나)을 건들지 말라고 경고하나 명환은 이를 무시했다. 공모전 발표를 앞두고 괴한의 습격을 받고 도주하는 세연과 경혜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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