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클릭비 출신 에반이 금수저 루머, 금 모으기 운동 등에 대해 모두 밝혔다.
오늘(16일) 오후 방송한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가수 에반(유호석)과 빅스 레오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DJ 지석진은 “정말 훈훈하게 생겼다. ‘귀공자 외모'”라며 에반을 소개했다. 그리고는 “잘생겼다는 말이 좋냐, 섹시하다는 말이 좋냐”고 물었다. 에반은 “섹시하다는 말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토니안과 친한 것으로도 알고 있다. 다시 돌아간다면, 클릭비, H.O.T 중 어디로 들어가고 싶냐”고 운을 뗐다.
에반은 “클릭비”라며 “클릭비를 사랑한다. 올해가 클릭비 19주년이기도 하다”며 “팬들을 의식한 발언이기는 하다”고 덧붙여 폭소를 이끌어냈다.
에반은 “토니안 씨 덕분에 에반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며 “클릭비 탈퇴 후 미국으로 갔다. 그때도 음악 활동은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반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 별명에 대해서도 진실을 털어놨다. 지석진은 “금수저라는 말이 있다. 정말 부자 같이 생겼다. 재벌 아들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에반은 “해명을 많이 해왔다”며 “에반 데뷔 후, 인터뷰에서도 말했다. 실제로 금수저가 아니다.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다. 뉴욕 시절에도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자꾸 금수저로 불리다보니, 모임에 나가도 내가 계산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박장대소케 했다.
에반은 “팬들 사이에서 지금은 아줌마로 불린다. 친해지면, 공연장 같은 곳에서 말이 많아서 그렇다. 예전에는 거울왕자였다. 사실 나는 거울을 잘 보지 않는다”고도 손사레를 쳤다.
‘금’을 좋아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예전에 멤버들이 CD, 향수 모으기 등을 말할 때, 나는 금을 좋아해서 금 모으기라고 했다. 선물을 많이 받았고, 나중에는 기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레오도 대단했다. 레오는 섹시한 목소리로 유명하다는 것. 특히 동요를 섹시하게 부른다고 말했다. 레오와 에반은 동요를 선보였고, 지석진은 “무섭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한편, 에반은 얼마 전 신곡 ‘신호등’으로 컴백했다. 레오는 새 노래 ‘터치 앤 스케치’로 돌아왔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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