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죽음위기를 맞은 현빈을 박신혜가 구했다.
15일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선 유진우(현빈)가 죽은 차형석(박훈)으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유진우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기타소리와 함께 죽은 차형석의 공격을 받았고 싸움의 와중에 6층 난간에서 떨어졌다. 떨어지는 와중에 난간에 부딪히며 충격이 분산되면서 목숨을 구할수 있었다. 정희주는 유진우를 간호하며 그를 향한 걱정 어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머리는 다치지 않았지만 왼발은 재활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진우는 다리를 다친 와중에 고유라의 방문을 받게 됐다. 그런 와중에 다시 유진우의 귀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노래가 들려왔다.
유진우의 눈에만 보이는 차형석이 칼을 들고 찾아왔고 유진우는 다시 죽음의 위협을 받게 됐다. 잠시 정희주가 고유라를 따돌리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유진우는 다시 자신을 찾아온 차형석과 사투를 벌여야 했다.
옆방의 환자의 목발을 빼앗아 간신히 검공격을 막으며 밖으로 도망친 유진우. 그러나 더 이상 그는 도망갈 힘도 없었다.
유진우는 그제야 차형석이 죽게 된 이유를 깨달았다. 그는 “차형석은 살해당했다. 내 검에 난도질 당해 과다출혈로 죽은 것이다. 지금의 나처럼. 내가 차형석을 죽였다. 나도 같은 방식으로 죽게 될 것이었다. 우리는 안다. 우리는 서로를 죽여 복수했다”라고 말하며 삶을 포기한 듯한 포즈를 취했다.
이때 정희주가 나타나 “대표님”이라고 부른 순간, 자신에게 칼을 겨누던 차형석의 모습이 주춤했다. 유진우는 “잠시만 그대로 있어달라. 어디로 가지 말고”라며 정희주를 안았다. 차형석은 정희주를 안은 유진우를 처치하지 못했고 그는 그녀가 자신을 살릴수 있는 여인임을 깨달았다. 결국 결투 시간이 지연됐고 차형석은 유진우를 죽이지 못하고 사라졌다.
유진우는 “정말 이상하죠? 이해가 안되죠? 내가 미친 것 같아요?”라고 물었고 정희주는 눈물을 흘렸다. 유진우는 “내가 미친 것 같다”라고 말하고는 그녀 앞에서 의식을 잃었다.
이날 유진우는 정세주 역시 자신과 같은 일을 겪었고 그래서 돌아올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유진우와 그를 구한 정희주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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