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하연주가 김진우의 아이를 포기할까.
7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에선 도경(김진우)의 재촉에 낙태를 약속하는 에스더(하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에스더가 임신으로 도경을 잡으려고 한 가운데 애라(이승연)는 자살소동을 벌였다. 결국 도경은 에스더를 찾아가 “넌 내가 하늘에서 내려준 금줄 같지? 네 인생을 바꿔줄 동아줄. 아니야. 나 썩어서 끊어지기 직전인 지푸라기야”라고 쓰게 말했다.
이에 에스더가 “결국 도경 씨 혼자 살겠다고 날 내쳐? 난 그렇다 치고 이 아이는? 끊는다고 끊어지는 거 아니잖아”라고 소리치면 도경은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곤 “살려줘. 나 좀 살려주면 안 될까?”라 호소했다. 도경은 “그 아이는 안 돼. 우리 못 살아. 에스더, 나 살고 싶어. 나 좀 살려주라 제발”이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결국 에스더는 “당신한테 정 떨어졌어. 당신이 내 아이 아버지라는 게 메스껍고 싫어졌어. 부모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인생, 나 하나로 족해. 이 아이 태어나지 않는 게 나아”라며 낙태를 선언했다. 도경은 고맙다며 그런 에스더를 껴안았다.
이어 도경은 에스더를 병원으로 데려가나 에스더는 그런 그를 쫓아냈다. 에스더는 “수술하고 도경 씨 얼굴 보면 내 기분이 어떨 거 같아? 나 도경 씨한테 그 정도 배려도 받을 자격 없어?”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한편 이날 수호는 금희(김서라)의 조언대로 가족 찾기에 나서나 아쉽게도 실패했다. 산하(이수경)는 그런 수호를 위로했다.
금희는 수호가 애라의 핏줄일 것이라 확신 중. 이날 방송에선 애라를 만나 “30년 전에 잃어버린 아이 없으세요?”라 묻는 금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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