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범수가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자신의 은인을 찾았다.
이범수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함께한 배우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이범수는 과거 무명 배우였던 자신을 도와줬던 은인에 털어놨다. 그는 “부여 슈퍼 사장님이 돈을 빌려주셨다. ‘그것 때문에 이렇게 서성인거냐’라며 흔쾌히 빌려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당시를 곱씹었다.
또한 이범수는 “그 후로 나도 바빠지고 나중에 보니 그 슈퍼가 없어졌더라. 이 방송을 보시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은인 찾기에 나섰다.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이범수가 언급했던 슈퍼 사장의 딸은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에게 SNS를 통해 연락을 취했다. 이윤진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라디오스타’가 ‘TV는 사랑을 싣고’보다 빠르다. 부여슈퍼 사장님 따님 감사, 범수오빠 감동, 공룡뱃지를 선물했던 꼬마부여공주님을 범수오빠가 아직 기억하네요. 살아가며 만나는 모든 인연들은 정말 소중합니다. 머리가 복잡해지는 뉴스들 속에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미디어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윤진은 이범수와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부여슈퍼 사장의 큰딸’이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을 공유했고, 이에 이범수는 “잘됐다,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이범수), 이윤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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